톡커들의 선택재산 증여 아들 딸 차별이 부모님의 권한인가요?

톡톡 2024.08.03 02:08 조회161,914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집값이 오르기전 15년도에
엄마가 서울아파트를 산다며 돈을 빌려달라해서
저는 최소한의 의식주를 제외하고
사회 초년생인 제 월급의 70%에 해당하는 돈을
엄마에게 드렸습니다.

5년간 총 1억을 드렸더라고요.
사실상 결혼자금을 다 뺏겨 못 모은 셈이죠...
이중 결혼할 때 5천만원은 돌려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1억을 주신다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못받은 돈 제외하고 5천만원인 셈이죠)
못받는 돈이라 생각해서 마냥 감사했는데
알고보니 오빠에게 그때 산 서울집을 증여하신다네요.
지금은 엄마명의로 오빠가 무상거주 중인데
이제 명의를 오빠에게 넘기겠답니다.

집값이 오르고 6억에 샀던게 15억이 된 상황입니다.
그마저도 저에겐 1억(사실상 5천)을 주는 조건으로
월마다 30만원씩 이체하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알아서 잘 하지만 오빠는 집이라도 있어야
며느리 될 사람이 들어오지 않겠냐
(사실 오빠 외모가 결혼하기 많이 힘든 조건입니다)
아직까지 남자가 집을 해오는 문화이고
장남이라 책임질 것도 많다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답니다.

저는 증여 안받아도 되니까 아파트 사겠다고 가져간
제 종잣돈만 돌려달라고 했더니 못주겠답니다.
그동안 키워준 값이라면서요...

그래서 알았다고 가지라고 하고 연락을 끊은지 한달 째인데
제가 차단을 해 놓으니 엄마와 오빠가
자꾸 남편에게 연락해서 곤란한 상황입니다.

저는 신생아 딸아이가 한명 있는데
엄마도 너를 그렇게 키웠다,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 하면서요.
하지만 저는 제 딸에게 그러진 않을거 같습니다.

남편은 그돈 없어도 우리 먹고 살만 하지 않냐
그냥 장모님이랑 잘 얘기해서 풀으라고 하는데
저는 더이상 차별받는게 서러워서
친정과 연락을 하기 싫은 상황입니다.

아빠마저도 부모가 죽어서 사후 상속도 아니고
살아생전 마음 가는 대로 증여하겠다는데
너도 1억을 주겠다는데 그게 무슨 차별이냐고
그거 하나 양보를 못하냐고 다그칩니다.

저도 그동안 키워주신 은혜도 알고
모든 순간이 다 싫지는 않았기에 죄책감도 듭니다.

하지만 모든 행사나 집안일이 있으면
똑같은 자식노릇 하면서 1:1로 곗돈 모아 처리하는데
증여 비율을 이렇게 차이나도 그저 부모님 마음이니
받아들여야 하는 게 정말 맞는건가요?

다시 연락을 한다고 한들 제가 예전처럼
부모님 요구에 다 맞추며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쓰고 가시든 사회 기부를 하시든
저는 차별만 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도 해봤지만
부모님 두분 다 이건 차별이 아니랍니다.

남편이 자기도 중간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하여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추천수992
반대수37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갑툭튀주의]
SKT ����
29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4.08.03 08:01
추천
625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폰 차단부터 하세요 자기만차단하고 왜 남편만 힘들게함?
답글 8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4.08.03 06:48
추천
585
반대
1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아생전 증여가 부모 마음이면 살아생전 불효도 자식 마음이지
답글 8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4.08.03 09:07
추천
168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차리고 너 그거 현금으로 안줬을거 아니야.... 그거 기록가지고 변호사 사무실가서 그 집에대한 기여도 그거 성립되는지 물어봐. 물어보고 소송해. 그럼 1억이 뭐야 대략 3억정도 받고 집값 더 올라가면 더 받아. 5천만원은 줬다고? 야 5천만원은 다른집들 결혼할때 다 해줘. 왠만해서 다 받고 그 5천 중에 30씩 매달 준다고? 그럼 몇천만원인데 ㅋㅋㅋㅋ 언젠가 돌아가실 양반들? 그게 10년 20년이야~ 정신차려~ 그러면 몇천이고 ㅂㅅ같이 눈뜨고 니 재산 뺏기지말고 변호사를 찾아가든 하라고~ 여기서 남녀차별 징징 거리지 말고 니꺼는 니가 챙겨라 좀
답글 1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보라2024.08.08 12:02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렇게 심하게 차이나면 빈정상하지...부모님 증여는 부모님 뜻대로. 특히 쓰니는 결혼도 해서 자기 가정을 이뤘는데 조건 딸려보이는 미혼 아들이 아픈 손가락처럼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차별이 상처가 되는 것도 인정하셔야지. 한쪽에 몰빵하는 건 노후도 재산 물려준 쪽에 기대는 게 맞고. 겨우 5천주고 달에 30달라고? ㅎ 부모님은 님 입장 하나도 생각안해주시는데 자식은 왜 부모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하는지. 잘 생각해요. 진짜 연 끊고 싶음 남편폰 차단도 하고 부모님께도 우리에게 연락하지 말고 아들하고 오순도순 사시라 하세요. 그정도 못하실 거 같음 상처받았음을 피력하고 일체 얘기를 꺼내지 않는 대신 잔수발 등에선 발을 서서히 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ㅇㅇ2024.08.05 17:14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1. 차별 맞음
2. 하지만 증여는 부모 맘이니 부모 맘대로 할 순 있음
3. 그렇다면 부모랑 연 끊는 것도 자식 맘이니 자식 맘대로 하면 댐
4. 근데 남편은 중간에서 힘든 건 맞음 아무리 쓰니가 부모랑 연 끊을 거라고 해도
나중에 어케 풀릴지 모르는 건데 거기서 쓰니 남편이 쓰니 편 든다고
연락 다 끊고 빡빡하게 굴었다가 나중에 쓰니가 혹시라도 부모랑 다 풀면
쓰니는 자기 가족이니 금방 풀리겠지만 쓰니 남편은 어떻게 하라고??
5. 진짜 확실하게 연 끊을 생각 있으면 쓰니남편 연락처도 다 바꾸라고 하거나
아니면 부모한테 남편한테 연락 하지 말라고 못 박고 끊으셈 솔직히 지금은
쓰니도 나쁜자식 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친정에서 오는 연락 피하기만하는거지
대놓고 우리 연끊자 나 호적에서 파라 뭐 이런식으로 선언한것도 아닌거 같은데
남편 힘들게 하지말고 본인이 노선 확실히 정하셈
답글 0 답글쓰기
002024.08.05 14:29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연락 안하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부모가 본인 재산 맘대로 해도 괜찮으면 자식도 내 효도는 내 맘대로 해도 되구요.
다 좋은데 왜 그 재산 증식에 딸 꺼 뺏아가서 해놓고는 그러면 안되죠.
부모는 본인이 맘대로 낳았으니 키워줄 의무가 있지만
효도는 의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저러냐면 아들은 다 물려주고 딸은 나중에 아플때 부려먹기 좋아서 그래요.
남편 핸드폰도 차단해놓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8.05 09:1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꽃다운 나이에 얼마 안되는 사회초년생 봉급 대부분을 강탈해 놓고 이제와서 키워준 값이라니요, 저도 그런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데 20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가슴에 울분이 쌓여 울화증 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 지금 자꾸 가족들이 연락하는 이유는 미래의 어머니 노후 문제도 무시 못할 거 같은데 난중 아프시거나 함 또 호구됩니다. 왜 피해자인 님이 죄책감을 가지세요. 그돈은 부모님 말마따나 키워준 값으로 할테니 노후문제는 저한테 말씀하지 마시고 오빠랑 알아서 하시라고, 제 남편한테도 계속 연락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하셔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8.05 09:04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들 딸 차별이 부모 권한이면 안 보는 것도 자식 권한이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8.05 08:24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는 죄책감 안 가지는데 왜 못받은 딸만 죄책감 가지죠? 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했네요 남편 폰에서 차단 안한건 그래도 여지를 두고 싶다는 거 아니에요? 딸이 번돈 다 뺏고 5천에 남은 인생 수발 받을거 생각하면 개 이득이네
손녀도 있으니 가스라이팅 해서 1╋1 수발 개이득 정신 차려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ㅇㅇ2024.08.05 01:55
추천
0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히 우리나라는 아들한테 재산 상속 몰빵이지 당연히 받아들여야지 그걸 기를 쓰고 싸우고 앉았냐. 그러니까 집안들이 다들 별 볼일 없는 콩가루 집안이 되는 거임. ㅇㅇ 근데 ㅅㅂ 1억주면서 30은 심하긴 했다 주작아님? ㅋㅋㅋ
답글 1 답글쓰기
남자ㅇㅇ2024.08.05 01:50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부모차별은 당한 사람만 그 기분 알지… 부모 재산에 욕심 없고 내것 아니라고 생각 해니까 재산 안 물려 주는 건 괜찮은데, 차별해서 주는 건 진짜 맘상함,
답글 0 답글쓰기
2024.08.04 23:52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돈인데..부모가 하는거요..정 억울하면 변호신 찾아가서 돈내고 자문구하시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8.04 23:5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가 진짜 너무했다
답글 0 답글쓰기
2024.08.04 23:5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 돈이고 본인은 본인 낸 돈받고 인연 끊고 오빠가 알아서 해라고 각서 쓰고 부모 늙으면 책임 안진다고 음성 녹음이라도 하시고 사세요...주위에 그런분들 많습니다. 누구는 돈 한푼도 못받는 경우도 있구요..내려놓고 부모돈입니다...본인 암 걸리기 전에..아니면 변호사 찾아가서 자문구하고 법대로 해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8.04 23:26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 1억 투자금 없었으면 그 집 못 샀을텐데 그 집 팔라고 하고 투자금 대비 오른 비율 계산해서 받아내요 저라면 아무리 부모자식사이라도 돈 드릴 때 증명서 받아놨을 것 같아요 특히 집안에 아들이 있다면요.
답글 0 답글쓰기
2024.08.04 23:1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권한이긴 하나 이경우는 다르지 나같아도 부모고 뭐고 절교하겠다
답글 0 답글쓰기
2024.08.04 20:31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자피 부모님 나이드셔서 이제 간병비랑 병원비에 챙겨드릴것만 많아지는 마당에 ㅋㅋㅋ 딸한테 저러면 옳다쿠나~하면서 손절해버려요. 우리집도 제남동생이랑 차별 심했는데 손절각 잡으니까 좀 교정되고 눈치보시더라고요. 근데요 전.... 언제든 부모 손절할 각오가 되어있어요. 30년동안의 차별이 지워지지가 않아서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미비2024.08.04 20:30
추천
1
반대
1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크 한녀들 욕심 드글드글 ㅋ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남자ㅇㅇ2024.08.04 19:15
추천
1
반대
9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국엔 여자들이 문제네ㅉㅉ 하여간에 여자들 지능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ㅉㅉ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8.04 18:54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폰 차단해놓고 물어봐요 오빠랑 엄마 모아놓고 나는 그어린나이에 힘들게 번돈 나쓰고픈데 쓰지도못하고 엄마다주고 돈도 못돌려받았다. 나아니면 그집 못샀다 그런데 니가 받는게 너는 진짜 맞는거같냐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8.04 18:37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법적으로 그집 소유권 주장할수있지않나요? 그때 1억이 지금 1억이 아닌데 재산늘어난거 인정해줘야하지 어디서 오천에 딸 떼어내려고 하는지 딸 등골빨아서 집사놓고
답글 0 답글쓰기
토리맘2024.08.04 18:25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자 여자를 골라줘 남동생 여동생ㅋㅋㅋㅋ 오늘 뭐해 허가윤이 제일 이쁜데 내 주관 현아가 이쁨ㅋㅋㅋㅋ 남쌍둥이는 움.. 허가윤이 제일 잘생긴듯ㅋㅋㅋㅋ 소개팅 하면 되겠당ㅋㅋㅋㅋ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8.04 18:15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가차네 웃기지도않네 ㅋㅋ 못생겨서 결혼못할까바 아파트를준대 ㅋㅋ 빻은게 감투야 뭐야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