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정리하다가, 후회하고 다시 받는중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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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ㅋㅋㅋ 2주간 심혈을 기울여서 반디컷(4만원)으로
제가 모은 40테라 작품들을 일일이 하이라이트로만 따로 편집했는데요
(직장인이라 1/5 진행했어요)
근데 사람 심리가 진짜 신기해요.
막상 하이라이트 빼고 다 지우려고하니까 너무 아쉽고 허전하고 이 장면도 있어야할 것 같고
평소엔 거들떠도 안보던 데이트장면까지도 두근거리고 ㅋㅋㅋ
그렇게 1/5 진행하다가 결국 처음부터 원본 다시 받고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
1. 원본은 그대로 하드에 저장하기
2. 내 기준에 맞지 않는 배우는 과감히 삭제하기 (소장 배우만 400명이 넘는..)
3. 대신 하이라이트는 선별해서 하기
기존과 차이점은, 원본이 있냐 없느냐인데,
확실히 원본이 있으니까 뭔가 든든하고, 과감히 선별해도 아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소장 체제는
1)원본 하드 (배우는 최대한 줄여서 40테라 -> 20~30테라로 예상)
2)하이라이트 하드 (약 10테라 미만 예상)
사람 소유욕이 정말 무섭네요ㅋㅋ 과감히 지우려고 했는데, 마음이 절대 안 됩니다.
그냥 맘편하게 하드 더 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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