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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위터 사태에 대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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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4-05-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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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일본 정부가 AV배우들의 트위터를 저격하여 삭제.정지를 요청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정황상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니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구요.. 제가 왜 일본 정부의 짓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2022년 1월 25일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각국 정부기관이나 법원의 트위터 삭제 청구 중에서 일본이 4만 3,387건으로 1위를 찍었습니다. 전체 트위터 삭제 청구 중에서 무려 40%가 일본에서 요청한 거라고 합니다.


물론 일본사람이 그만큼 트위터를 많이 쓰긴 하지만, 전체 삭제 청구 중에서 40%나 차지한다는 건 뭔가 의미심장 하죠. 일본이 40%, 러시아가 25%를 차지하고요, 일본, 러시아, 터키, 인도, 한국 5개국의 트윗 삭제 요청이 전체의 9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건 다른 나라들의 트위터 이용률을 감안해볼 때 엄청난 수치입니다. 트위터 이용자수가 많은 미국이나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하면 일본 정부에서 강력하게 트위터를 규제하려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고요.


일본 삭제청구의 93%는 1) 마약, 2) 외설, 3) 금융범죄였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대부분은 정부기관이 삭제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일본 정부에서 그만큼 의외로 "음란" 규제를 많이 한다는 소리입니다. 반면에, 삭제청구 2위 국가인 러시아는 법률로 자살을 조장 계정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삭제 청구사유의 71%가 자살 조장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섹트를 많이 하긴 하죠.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 심지어 중화권에서도 섹트가 만만치가 않은데 최근 유독 일본이 음란 규제를 많이 하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54% 정도가 실제로 계정정지나 삭제로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저는 오늘(4월 6일) AV배우 트위터 일괄 정지가 일본 정부의 요청에 의한 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일본 정부의 AV 업계 죽이기 기조는 이전부터 계속 이어져오던 거니깐 별로 이상하단 생각은 안 듭니다. 또 AV배우들 대다수가 트위터를 통해 자기 PR을 하고 있다보니 일본 정부가 트위터 계정들을 저격한 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이번에 트위터 정지당한 AV배우 계정들을 정리해봤는데요,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avdbs.com/board/424380


우사 미하루나 아카리 츠무기 같은 배우들이 목록에 있는 걸 보면, 실제로 '음란' 하다는 이유로 계정정지를 맞았다기 보다는 AV배우라는 이유만으로 신고당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비슷한 수위의 유명 코스프레 계정들은 여전히 버젓히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일본 정부에서 법과 원칙 없이 행정적 편의 또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 하고 있는 거라고 보이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보니 다른 원인도 가능성도 고려해서 다각도로 분석해봐야 합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트페미나 불편러들의 신고, 트위터의 자체적인 내부통제 정도가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이쪽은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


일본 팬들은 트페미들이 저지른 게 아닐까 생각하더라구요. 실제로 트위터에 기생하는 페미들이 트위터 재팬 측에게 혐오 트윗을 삭제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하거나 시위를 한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트페미의 짓이라고 보기에는 유독 메이저 AV배우 리스트를 뽑아 정지시킨 감이 있습니다. 그동안 트페미들이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던 트윗들은 SM물이나 FC2 아마추어 우라 계정 같은 것들이었지 아오조라 히카리 같이 메이저 배우 계정들이 아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트위터에서 자체적으로 AV배우들의 계정을 정지시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2017년 미국 피착취아동센터 NCMEC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아동착취로 영구정지된 트위터가 제일 많은 국가가 일본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트위터가 유독 일본 쪽의 음란 계정들을 예의주시했을 수도 있긴 합니다. AV배우들이 교복을 자주 입긴 하죠. 하지만 성착취 관련해서 트위터는 주로 원조교제 트윗이나 아마추어 계정을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교복 입었다고 삭제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음란성을 이유로 삭제한다 하더라도 진짜 유명한 셀럽들은 잘 안 건드렸어요. 셀럽들의 광고효과로 벌어먹고 사는 트위터입니다. 그런데 이번 삭제 사태는 너무 일부러 인기 AV배우만 골라 저격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이번 삭제 사태가 음란이나 성착취를 일삼는 '개인'이 아니라 'AV업계'를 일부러 노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티파워즈나 C-more, SOD크리에이트 같은 '업체' 측을 본보기로 엿먹이려고 저격한 것처럼 보입니다. 트페미나 트위터 재팬은 이런 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었거든요. 이런 짓을 할 놈들은 일본 정부나 경시청이 아닐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이전에 강제출연 논란 때 일부러 무디즈와 CA를 노려 엿먹인 것이나, 스카우터 논란 때 일부러 프라임 에이전시를 노린 것 처럼 말이죠.





어찌됐든 간에 이번 사태가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그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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