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avtweet

소장품 공개 (2) 비비안 수 헤어누드집 1995/1996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등록자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05-20 14:41

본문

190203091738_2746_9286.jpg



1995년 비비안 수 헤어누드집 『앤젤』입니다.

비비안 수는 영문 활동명이고, 본래 활동명은 서약선(徐若瑄). 대만 원주민 어로 '비다이 슈란', 중국어로 '쉬뤄쉬안'이라고 읽습니다.

원래는 대만의 짝퉁 걸그룹 '소녀대'에 속해 있던 처자인데, 성인이 되자마자 에로 영화 세 편과 헤어누드집 두 편을 찍고 한중일 최고의 섹스 심벌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고 어디 한번 내용물 보여드리겠습니다.





190203115348_2535_8971.jpg

190203115359_0022_2548.jpg


(참고: 하트 그림이랑 흐림처리는 제가 자체적으로 한 겁니다)

아무래도 20년전 화보집이다보니 약간 촌스럽다 싶은 게 없지 않아 있지만 비비안 수는 언제 다시 봐도 아름답습니다.

헤어누드를 처음 봤을 때 "세상에 맙소사"하며 천지가 개벽하는 듯한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냥 무덤덤. 그냥 이쁩니다.




190203115819_3335_8110.jpg

제가 산 건 13쇄였네요. 그만큼 잘 팔렸단 소리.




190203120541_1608_3488.jpg


공전의 히트를 거둔 『엔젤』에 이어 출간된 두 번째 누드집 『비너스』(1996)




190203120322_1036_5911.jpg


첫 번째 누드집 앤젤이, 뭔가 비밀이 가득하고 우수에 차 있는 여인과 밀실에서 둘만의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라면,
(미야자와 리에의 산타페하고도 비슷한 느낌)

두 번째 누드집 비너스는 훨씬 더 산뜻하고 캐주얼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앤젤이 겨울에 발매된 반면에, 비너스는 한여름에 발매됐다는 점도 사진집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190203121538_5945_6620.jpg


시스루 흰 속옷과 의자 소품이 귀여운 사과 엉덩이와 잘 어울립니다.




190203124139_1596_4758.jpg


야릇한 상상을 하게 하는 두 손



190203121925_6533_861.jpg


표제지를 보면, 사진작가가 웬 핀첸(陳文彬)이라고 쓰여 있는데, 대만의 사회운동가 웬 핀첸하고는 동명이인.







P.S.

190203132009_2189_3073.jpg
(근황 사진)


비비안 수는 2019년 현재 45살(만 43)인데도 변함없는 동안외모네요,

그나저나 요즘 남편 회사가 파산 직전이라고 하던데...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