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출연 강요는 계속되고 있다. 피팅모델 모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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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법인 라이트 하우스의 후지와라 시호코 대표, 5월8일 변호사 닷컴 촬영)
원한 적이 없었는데 에로비디오에 출연 당하게 되는 'AV출연 강요'
5월 8일 'AV출연 강요' 피해를 없애기 위한 법 개정을 다루는 일본 의회 내 집회가 도쿄 나가타쵸 참의원 회관에서 이루어졌다. 관련 피해자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NPO 법인 휴먼 라이츠 나우, 인신 거래 피해자 서포트 센터 라이트 하우스, 포르노 피해와 성폭력을 생각하는 모임 3개 단체의 주최이다.
- 아직도 강제 출연 사례는 잔뜩있다.
2016년 3월 휴먼 라이츠 나우는 AV강제 출연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길거리에서 젊은 여성에게 탤런트가 되지 않겠냐고 속인 뒤 사무실과 계약 후 거절하는 경우 위약금을 요구하는 등의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관련 업계에 큰 파문을 일으켜 AV업계에서 자율 대응이 시작되었고 자민당과 공명당에서 AV출연강요에 대한 프로젝트 팀이 출범하기도 했다. 내각부 남녀공동참여계획회의의 전문조사회도 검토되었으나 신중론도 있고 해서 법제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라이트 하우스의 후지와라 시호코 대표는 “아직도 원치 않는 출연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라고 강조, 라이트 하우스는 지난 1년간 AV출연 강요 상담이 40건 있었으며 사회 경험이 적은 여성은 물론 남성도 피해상담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에 응모 한건데...
후지와라씨는 다음과 같은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피해자는 전문대를 갓 졸업한 여성으로 길거리 스카웃이 아닌 어느 구인 사이트에서 였다. 그녀는 사회로 나온지 1년만에 임금삭감을 당했다. 학자금을 빨리 갚고 싶었던 그녀는 인터넷에 “고수입 아르바이트”라는 키워드를 검색하였고 손이나 발 등의 ‘피팅모델’ 모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월수입 38만엔 이상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AV란 단어는 쓰여 있지 않았다.
곧바로 도심에 있는 어느 빌딩에서 피팅모델 면접을 받았는데 난데없이 AV배우 일을 권유받게 되었다. ‘피팅모델은 일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다.’ ‘어덜트 비디오는 어떠냐, 절대 들킬 일이 없다.’ 몇 시간 동안 계속되는 권유에 그녀는 결국 계약서에 서명하고 말았다.
그리고 몇편의 AV촬영을 끝내고 데뷔작 발매 2달 후 중학교 동창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출연사실을 주변에 들킨 것이다.
라이트 하우스에서 소개한 변호사에 의해 메이커와 교섭, 간신히 출연 작품의 대부분이 판매 및 대여 중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인터넷상에 발매 정보나 리뷰 등이 남아 있었다. 현재는 부모와 같이 프로바이더에 삭제 청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후지와라씨는 사무실이나 제작사, 판매 및 영상 사이트 등 여러 사람들이 그녀의 알몸 동영상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출연 강요 피해에 걸맞는 형사 처벌이 없다.
AV출연강요는 노동자 파견법이나 직업 안정법 등에 따라 적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휴먼 라이츠 나우 이토 카즈코 변호사에 의하면 해당 법률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이토 변호사는 ‘적절한 형사법이 없다.’라는 지적을 했다.
휴먼 라이츠 나우는 1) 감독 관청의 설지 2) 근로자 파견법, 직업안정법의 엄격한 적용 3) 진실을 알리지 않는 권유나 허위광고로 의한 권유 금지 4) 의사에 반한 출연 금지 5) 위약금을 정해 놓는 행위 금지 6) 금지사항 위반의 경우 형사 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토 변호사는 “모든 정당들이 생각이 다를 순 있어도 ‘이것 만큼은 용서해줘선 안된다.’라며 찬동 해줄 것이다. 제대로 된 법 규제를 행해줬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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